에픽하이, 9주년 소규모 클럽 공연..."초심 돌아가고자"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10.24 11: 18

그룹 에픽하이가 24일 홍대 인근의 한 클럽에서 소규모 공연을 연다. 이번 앨범명인 '99'의 의미를 가득담은 공연이기에 의미가 남다르다.
에픽하이는 24일 오후 8시 홍대 클럽 할렘에서 96명의 정예 팬들과 소규모로 소통할 예정이다. 팬들을 96명만 초대한 이유는 에픽하이 멤버 3명을 더해 이번 앨범명인 '99'를 만들기 위함이다.
에픽하이는 3년 만에 발매한 정규 앨범명을 '99'라고 지었다. 오프라인에 해당 앨범을 발매한 날짜인 23일은 그들이 데뷔한지 9주년이 되는 날이었고, 멤버들이 9라는 숫자를 광적으로 좋아하기도 하는 이유에서다.

이런 그들이 컴백 기념 공연도 소규모로 여는 이유는 '초심 되찾기' 때문이다.
이에 YG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4일 OSEN에 "에픽하이 멤버들이 워낙 클럽 공연을 좋아하는데다, 3년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보니 초심으로 돌아가 공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왔다. 멤버들이 팬들 한 명 한 명과 눈 마주치며 소통하고 싶다고 해 소규모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에픽하이는 오늘(24일) 공연에서 일곱번째 정규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돈 헤이트 미(Don't hate me)’와 ‘업(UP)’을 포함, 앨범 수록곡들을 무대에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에픽하이 99 클럽 라이브’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goodhm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