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가방 우수씨’ 11월 22일 개봉확정..‘최수종 연기 기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0.24 11: 31

배우 최수종의 18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영화 ‘철가방 우수씨’(감독 윤학렬)가 개봉일을 확정지었다.
‘철가방 우수씨’는 오는 11월 22일 개봉할 예정이다. 특히 18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최수종은 극 중 중국집 배달부로 일하며 받은 월급으로 남몰래 다섯 아이들을 후원했던 고(故) 김우수로 분해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철가방 우수씨’는 중국집 배달부로 일하며 받은 70여만원의 월급으로 남몰래 다섯 아이들을 후원하였던 故김우수의 삶을 담고 있는 실화영화.

최수종은 시나리오를 받아 단숨에 읽어 내린 후 “18년 만에 내가 해야 할 영화를 찾았다”며 흔쾌히 출연을 수락했다.
평소 화상환아를 위한 음반 제작, 희망나눔 콘서트, 결식아동 저녁밥 차려주기, 캄보디아 의료 봉사, 필리핀 빈민가 나눔활동 등의 활동을 펼쳐온 최수종은 “작은 나눔부터 실천하는 김우수씨의 나눔정신이 나에게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했다”고 말했다.
최수종은 지난해 12월 열린 ‘제3회 대한민국 휴먼대상’에서 고 김우수 씨와 함께 사랑나눔상과 희망나눔상을 나란히 수상한 특별한 인연은 더욱 뜻 깊은 출연을 만들었다.
한겨울 배달 장면 촬영을 위해 오토바이를 타야하는 현장에서도 힘든 내색 한번 하지 않고 촬영에 임했던 최수종은 쉴새없이 계속 되는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따뜻한 음료와 핫팩으로 아역 연기자들을 보살피는 등 함께하는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을 살뜰히 챙겼다. 또한 사진촬영과 사인을 요청하는 팬들의 요구까지 다정한 얼굴로 응하는 그의 모습은 고 김우수 씨를 떠올리게 하며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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