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수' 이진, "핑클 멤버들은 항상 응원해준다"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0.24 14: 56

배우 이진이 핑클 멤버들로의 응원 속에 드라마 ‘대풍수’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진은 24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극본 박상희 남선년, 연출 이용석) 티 타임에서 이 같이 전했다.
이진은 ‘대풍수’에서 고려 왕족이자 주인공 지상(지성)의 친모인 영지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영지는 자미원국을 찾으라는 공민왕(류태준)의 명을 듣지만 첫사랑인 동륜(최재웅)의 뜻을 따라 명당의 비밀을 50여 년간 간직하는 인물

이진은 이를 위해 고된 수중 촬영을 비롯해 말을 타고 달리는 액션신을 과감하게 소화해 눈길을 모았다. 무엇보다 진한 멜로신과 출산 장면 등 깊은 감정연기를 펼쳐 ‘이진의 재발견’이라는 수식어를 들었다.
이와 관련해 이진은 “핑클 멤버들이 아이 낳는 장면을 어떻게 그렇게 잘 하냐고 묻더라”며 “성유리·이효리·옥주현은 응원의 메시지를 항상 해주는 사람들”이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최재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처음 봤을 때도 어렵고 사실은 지금도 어렵다”며 “나는 감정신이 아닐 때는 사람들이랑 얘기를 많이 하는데 최재웅 씨는 말을 많이 하는 스타일 아니다. 낯을 가리시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진은 극중 동륜 캐릭터로 분한 최재웅과 깊은 멜로 연기를 펼치며 ‘대풍수’ 초반부 극의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큰 활약을 펼쳤다.
한편, 이진은 ‘대풍수’ 8회 방송까지 등장한 뒤 이후 영지 캐릭터를 배우 이승연에게 바통터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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