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가을 ‘아우터’가 있어 더 에지 있다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10.24 15: 58

쌀쌀해진 가을 날씨로 남자들의 옷차림에도 변화가 시작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재킷이나 점퍼, 코트 등과 같은 아우터이다.
2012년 추동 시즌 남성복은 남성다움을 강조한 아우터 의류를 대거 선보이고 있다. 클래식한 트렌치코트부터 새로운 방식의 밀리터리룩 야상재킷, 스포츠의류와 클래식한 코트가 함께 스타일링 된 새로운 액티브 포멀웨어까지 선택의 폭이 다양해졌다. 
컬러 또한 블랙 중심으로 클래식한 색조 카멜, 그레이, 네이비, 와인, 블루, 그린과 같은 색상이 구성되어 어두운 분위기에 화려함을 선사한다. 소재는 트위드, 코듀로이, 울과 같은 전통적인 소재를 사용, 전체적인 컬러와 소재가 클래식하고 단색 패턴이 돋보인다.

▲ 클래식한 멋의 트렌치코트
쌀쌀한 가을바람과 가을비가 내리는 요즘, 실용성과 멋을 갖춘 트렌치코트를 입어보는 건 어떨까.
올 가을에는 클래식한 디자인은 물론이고 디자인이 살짝 변형된 루즈 실루엣, 길이를 짧게 한 쇼트 코트, 장식을 최소화한 코트, 코듀로이나 가죽으로 소재의 변형이 있는 코트 등 다양한 디자인의 트렌치코트가 출시되고 있다.
또한 색상에 있어서 가장 기본에 충실한 베이지는 물론 그레이, 블랙, 카멜 등 다양한 색상으로 선보이며, 단추컬러나 칼라 모양, 포켓 디자인도 트렌디한 스타일로 새롭게 재해석 됐다.
트렌치코트는 니트에 빈티지한 워싱이 돋보이는 데님 팬츠를 매치하면 세련되고 감각적인 느낌의 연출이 가능하고, 셔츠나 코튼 팬츠 등과 매치하면 베이직 하면서도 포멀한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하다.
이때 트렌치코트 단추는 풀어놓은 채 벨트만 묶어 안에 입은 옷을 드러내 보여주면 한층 스타일리시하게 완성도를 높이는 연출이 가능하다.
▲ 현대적인 새로운 방식의 밀리터리룩 야상 재킷
남자들의 군복무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밀리터리룩은 이제는 남성 룩의 핵심이 되어버렸다. 특히 날씨가 쌀쌀한 가을과 겨울에는 멋과 방한 효과를 모두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밀리터리룩을 완성하는 대표적인 아이템은 야상점퍼. 올해 야상점퍼는 카무플라주 패턴을 기본으로 카멜, 카키, 레드와 네이비 등 컬러에서부터 네 가지 이상의 밝은 색상을 배색한 제품, 소매 부분과 몸통 부분을 서로 다른 소재로 만든 제품까지 세련되고 시크한 스타일로 다양하게 선보인다.
또한 심플하고 빈티지한 루즈한 핏의 재킷부터 아웃도어 감성이 물씬 풍기는 재킷, 딱 떨어지는 바디 라인이 돋보이는 재킷까지 색다르고 감각적인 스타일일 일색이다.
야상재킷은 베이직한 티셔츠에 밝은 컬러의 니트를 입고 스키니한 청바지나 블랙 진을 매치하면 깔끔하면서도 캐주얼한 댄디룩을 연출할 수 있다. 체크무늬 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워커를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한 빈티지 룩이 완성된다.
▲ 아우터의 업데이트 ‘패딩과 코트의 만남’
겨울철 가장 인기 있는 아우터인 코트와 패딩 점퍼를 한 번에 입을 수 있다면 남자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키는 스타일링이 될 것이다.
운동을 하거나 일상에서 캐주얼룩을 즐겨 입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있을 경량 패딩 점퍼는 올 겨울 오버사이즈 클래식 코트와 만나 스포티한 요소가 결합된 새로운 남성 스타일로 선보인다.
라코스테 담당자는 “스포츠 패딩 위에 코트를 레이어링한 의외의 코디 방법으로 아우터에 새로운 변화를 주어 스타일링을 선보인다”며 “클래식한 아우터와 젊은 문화가 잘 조화되어 남성복에 새로움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jiyoung@osen.co.kr
라코스테, 셀렙샵, 유즈드 퓨쳐 by 퍼스트룩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