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지언 인턴기자] 할리우드의 악동 린제이 로한이 대선 지지 후보를 롬니에서 오바마로 변경했다.
린제이 로한은 22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 간 3차 토론회를 전후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민주당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녀는 “당신이 우리의 최고 수장으로서 오바마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이라며 대선 투표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찍을 것을 종용했다. 그녀는 4년 전에도 오바마가 승리했을 때 "역사적이고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었다.

하지만 그녀는 이 트윗을 바로 삭제한 뒤 “어머나 세상에!,…너무 흥분했었어! 버락 오바마와 롬니 모두 멋졌어요”라는 트윗을 올리며 급하게 수습했다.
얼마 전까지 린제이 로한은 롬니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현재 미국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은 바로 실업문제 해결이기 때문에 롬니에게 투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린제이 로한은 절도를 비롯해 음주운전 뺑소니 등 수많은 사고를 일으켰고 얼마 전 아버지와 싸워 베벌리 힐스 집에 LA 경찰들이 긴급 출동하는 등 바람 잘 날 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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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이버 페인스’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