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대표이사 김재하)는 지난 24일 오전 11시 안심중학교와 칠곡중학교를 방문해 체육수업 및 배식봉사활동을 펼쳤다.
대구FC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대구광역시 교육청과 공동으로 2012 대구광역시 청소년 건강 프로젝트 '건강한 학교! 즐거운 스포츠'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FC는 매주 지역 내 초, 중학교 대상으로 '배식 봉사 활동'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건전한 관심거리를 제공한다.
이날 안심중학교에는 강용, 이광재, 송한복이 참여했으며, 칠곡중학교에는 발터 코치, 지넬손, 마테우스가 참가했다. 선수들은 일일 교사로 변신해 체육수업을 진행했으며 그 이후 식당으로 이동해 배식을 도왔다.

특히 칠곡중 봉사활동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들과 발터 코치는 체육수업 도중 가진 학생들과의 축구경기에서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배식봉사 중에는 서투르지만 "감사합니다", "맛있게 먹어" 등의 한국말을 학생들에게 전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지넬손은 "평소에도 마테우스, 레안드리뉴를 비롯해 브라질 코칭스태프랑 구단 행사에 관해서 많은 의견을 나눈다. 우리팀이 연고로 하고 있는 지역의 어린 친구들을 만나고 재능을 나누는 일은 매우 보람찬 일이라 생각한다. 오늘도 언어는 틀리지만 마음으로 반겨주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경기장에서 오늘 받은 사랑을 돌려 주겠다"고 참가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구FC는 오는 28 오후 3시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7라운드 대전과의 홈경기를 '창단 10주년 기념' 경기로 열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
what@osen.co.kr
대구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