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 '왕따 논란' 美 브라운대 복학
OSEN 최유라 기자
발행 2012.10.24 17: 52

[OSEN=최유라 인턴기자] 엠마 왓슨이 '왕따 논란'이 일었던 자신의 모교 브라운 대학교로 돌아간다.
지난 23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 매체 '가십 콥(Gossip Cop)'은 “해리포터의 여주인공 엠마 왓슨이 2013년 겨울학기부터 브라운 대학교로 복학할 예정”이라며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왓슨은 지난 2009년 9월 아이비리그 명문 사립대인 브라운대학교에 입학하여 2011년 3월까지 2년간 학교생활을 했다. 그의 일상을 담은 파파라치 사진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심심찮게 게재될 만큼 엠마 왓슨은 유명인사로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해리포터 마지막 시리즈 촬영 등 자신의 연기생활에 집중하기 위해 학교를 휴학한 엠마 왓슨은 학적은 그대로 유지한 채 대학 3학년을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보내며 잠시 브라운대학교를 떠났다.

이로 인해 왓슨은 뜬금없는 ‘왕따설’, ‘브라운대 자퇴설’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브라운에서의 2년은 순탄치 않았다. 하지만 따돌림을 당했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며 ‘왕따설’을 강하게 부인했고, 이어 “나는 브라운대학을 사랑한다. 잠시 휴식을 가진 후 학업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다”라는 말과 함께 학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히며 세간의 논란을 일단락 시켰다.
한편, 왓슨은 이미 작년에 브라운 대학교로 복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영화 ‘더 블링 링’과 러셀 크로우와 함께 출연하는 영화 ‘노아’ 등 바쁜 작품 활동으로 인해 복귀 일정을 불가피하게 미뤄야만 했다.
하지만 그 동안의 바쁜 일정을 소화해낸 왓슨은 2013년 겨울학기, 마침내 자신의 모교로 돌아가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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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월플라워'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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