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전 앞둔 기성용, "스완지-한국 팬 매우 열정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0.24 20: 33

맨체스터 시티와 일전을 앞두고 있는 기성용(23, 스완지시티)이 팬들의 응원에 감사의 메세지를 건넸다.
기성용은 24일(이하 한국시간) ESPN에 실린 인터뷰서 "스완지와 한국의 팬 모두 매우 열정적이다. 한국 팬들로부터 많은 트위터 팔로윙을 받고, 스완지 경기장서도 많은 편지를 받았다"며 "개인적인 시간을 내서 편지를 써 줘 정말 고맙다. 모든 편지를 읽으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단 한 개도 빠트리지 않고 읽는다"고 밝히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기성용은 이어 "스완지의 팬들은 매우 열정적이다. 홈경기 뿐만 아니라 원정서도 무수히 많은 팬들이 우리의 이름을 불러줘 도움이 많이 된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며 "주말 맨시티와 경기서도 팬들의 응원은 경기를 판가름 할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완지는 오는 28일 새벽 맨시티 원정길에 올라 이티하드 스타디움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를 치른다. 스완지는 지난 21일 위건과 경기서 홈팬들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리그 6경기 만에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기성용도 경기 막판 홈팬들의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내며 힘을 받았다.
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은 기성용의 스완지가 맨시티라는 대어를 낚으며 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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