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갑용,'승환이 승리 세리머니 한번해야지'
OSEN 김영민 기자
발행 2012.10.24 21: 00

24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삼성이 1회 터진 이승엽의 선제 결승 투런홈런과 안지만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막강 불펜을 내세워 3-1로 승리했다.
서전을 승리로 장식한 삼성은 2년 연속이자 통산 6번째 우승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뚜껑이 열리자 마자 10년만에 이승엽의 홈런포가 터졌다. 1회말 1사후 정형식이 볼넷을 고르자 이승엽은 SK 선발 윤희상의 3구 포크볼을 그대로 밀어쳐 왼쪽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선제 2점 홈런을 날려 기선을 제압했다. 2002년 LG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 이후 터진 한국시리즈 홈런이었다.삼성의 최강불펜이 1차전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종료후 오승환과 진갑용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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