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1] ‘돌아온 국민타자’ 이승엽, 데일리 MVP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10.24 21: 02

10년 만의 한국시리즈에서 선제 결승 투런으로 포효한 ‘라이온 킹’ 이승엽(36, 삼성 라이온즈)이 한국시리즈 1차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되었다.
이승엽은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선제 투런포를 터트리며 사자 군단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3번 1루수로 선발 명단에 포함된 이승엽은 1회 1사 1루 상황에서 SK 선발 윤희상과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포크볼을 받아쳐 좌월 투런 아치로 연결시켰다. 비거리 105m.
2002년 LG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 9회말 동점 스리런 이후 3636일만의 홈런이었다. 아울러 10년의 터울을 두고 한국시리즈 연타석 홈런이다. 가장 최근 포스트시즌 홈런은 2003년 10월 4일 SK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었다.

이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이승엽은 한국시리즈 1차전 데일리 MVP로 뽑혔다. 이승엽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인터컨티넨탈호텔 100만원 상당의 숙박권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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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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