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수원 삼성과 경남 FC 경기에서 수원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시즌 현대오일뱅크 K리그 36라운드 경남과 홈경기서 전반 3분과 7분에 잇따라 터진 조동건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경남은 전반 3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강승조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찾아온 찬스들을 살리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기록한 수원은 승점 65점(19승8무9패)을 마크하며 2위 전북과의 승점차를 7점으로 좁혔다. 윤 감독으로서는 경남전 홈 3연패와 올 시즌 무승 전적(FA컵 승부차기 패 포함 1무2패)을 끊어냈다는 점에서 자존심을 살린 승리였다.

반면 FA컵 준우승의 후유증 탓인지 전체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던 경남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상위 스플릿 최하위(8위, 승점 44)에 머물렀다.
경기를 마치고 수원 선수들이 팬들 앞에서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