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종이 KBS 1TV 대하사극 ‘대왕의 꿈’ 촬영 중 낙마해 어깨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최수종 소속사 관계자는 24일 OSEN과의 통화에서 “경주에서 오늘(24일) 저녁께 전쟁신을 촬영하다가 말에서 떨어졌다”며 “병원에 가서 오른쪽 어깨 인대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최수종 씨가 고통을 호소하고 있지만 현재 진통제를 맞고 촬영하고 있다”며 “최수종 씨 본인이 촬영을 하려고 한다. 자신이 드라마를 끌고 가야 하는 입장이라 다른 분들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서 책임감을 가지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수종은 어깨 인대파열임에도 불구하고 우선 촬영을 한 뒤 내일(25일) 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병원에서 이 상태로 계속 촬영은 힘들다고 하면 조치를 취할 계획이지만 최수종 씨가 웬만하면 촬영을 하겠다고 하는 입장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왕의 꿈’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박주미 또한 지난 23일 오후 11시 50분께 경북 군위군 중앙고속도로 군위휴게소 인근에서 타고 있던 차량이 25t 덤프트럭과 추돌하면서 부상을 입었다. 당초 가벼운 타박상 정도로 알려졌지만 중상에 가까운 상태로 판단돼 서울 강남의 한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온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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