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즌 연속 코드S 진출' 원이삭, "이번 시즌 콘셉트는 복수"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10.25 00: 00

"자신 있었지만 올라가니 너무 기쁘다. 이번 시즌은 팀원들의 복수를 하겠다".
'악동' 원이삭(18, 스타테일)은 5시즌 연속 GSL 코드S 진출에 성공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자력 진출이 힘든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코드S 잔류에 성공한 그는 승리의 여세를 다가올 시즌5 본선까지 몰고 가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원이삭은 24일 서울 신정동 곰TV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2012 시즌5' 승격강등전 C조 풀리그 경기서 1승 2패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막판 집중력을 회복하며 3승 2패를 기록, 4승 1패를 기록한 황규석과 함께 코드S 32강 대열에 합류했다. 5시즌 연속 코드S 진출.

경기 후 원이삭은 "승격강등전이 자신있었지만 불안한 출발로 걱정을 많이 했다. 특히 첫 경기를 패했을 때는 1패가 아니라 3패 정도는 당한 기분이 들 정도로 힘든 경기였다"면서 "힘들게 올라간 만큼 이번에는 한 경기 한 경기 혼을 담아서 코드S에 임하겠다"라고 다소 흥분한 목소리로 진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팀원들이 코드S에 많이 진출했다고 주변에서 말하지만 욕심 같아서는 팀원 모두가 같은 무대에서 뛰었으면 한다. 이번 시즌 콘셉트는 '복수'다. 어제 (최)지성이 형 탈락을 보면서 결심했다. 팀원들의 복수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8강 4강 결승은 갈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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