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K팝스타’ 출신 이하이가 본격 데뷔를 앞두고 시크하게 변신한 모습을 25일 공개했다.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YG의 공식 블로그에는 오는 29일 데뷔를 앞둔 이하이의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초록색 셔츠를 입은 이하이는 흰색 선글라스를 장난스럽게 내린 포즈를 취하며 180도 달라진 이미지를 선보였다.
앞서 이하이는 에픽하이의 곡 ‘춥다’에 피처링으로 참여, 앨범 재킷사진을 통해 근황을 살짝 공개한 바 있으나 구체적인 변화를 확인하기는 힘들었다.

YG는 이하이의 타이틀곡 제목이 ‘1, 2, 3, 4’인 점에 착안, 앞으로 4일에 걸쳐 달라진 이하이의 모습을 매일 한 장씩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다. 이하이의 타이틀곡은 빅뱅의 ‘배드보이’, 지드래곤의 ‘원 오브 카이드’를 지드래곤과 공동 작곡한 YG 전담 프로듀서 초이스37과 리디아의 작품이다.
하지만 사진 공개 외에 음원이나 티저 영상 등의 선공개는 없을 예정이다. ‘K팝스타’에서 보여줬던 이하이의 모습과 YG를 통해 데뷔하는 이하이의 모습이 완전히 다를 것이기 때문. 팬들이 예상하는 이하이의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이기에 철통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빅뱅, 싸이, 2NE1 등 YG 소속 아티스트와 달리 이하이가 아직 17세라는 점을 고려해 YG 양현석 대표가 앨범 전반적인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는 점도 특이 사항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현석 대표는 “이하이의 뮤직비디오에 빅뱅의 ‘블루’, ‘몬스터’, 2NE1의 ‘론리’를 연출한 한사민 감독이 투입됐으며 이하이가 신인임에도 평균 뮤직비디오 제작 비용의 2배 가량을 정할 만큼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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