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가방 우수씨', 전국 나눔 시사회 개최 '훈훈'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10.25 10: 36

기부천사 故김우수씨의 삶을 다룬 영화 '철가방 우수씨'가 초록 우산 어린이 재단과 함께 전국 나눔 시사회를 개최한다.
'철가방 우수씨'는 25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2회에 걸쳐 충북 롯데시네마 청주점에서 충북 경찰청 관계자들과 도지사 및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시사회를 진행한다.
이미 지난 18일 경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경찰청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간 교류협력 약정식'에서 영화를 상영하며 첫 스타트를 끊은 '철가방 우수씨'는 나눔이 최고의 행복이었던 故김우수씨의 나눔정신을 이어 받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경찰청장 이하 지휘부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재단 후원회장이자 올해 명예총경으로 취족된 연기자 최불암 및 영화 '철가방 우수씨'의 제작자, 감독, 출연 배우 등이 참석한 이 자리는 많은 경찰관들이 소년, 소녀 가장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후원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도모했다.
이에 최불암 후원회장은 "드라마 '수사반장'을 통해 1977년부터 인연을 맺어온 경찰청과 함께 어린이를 돌보고 사랑하는 일에 더욱 큰 실천을 약속하는 자리를 갖게 되어 기쁨이 두 배가 되는 것 같다"며 "살면서 문제나 사고가 생길 때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경찰과 빈곤 아동 및 후원자에게 가장 먼저 달려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함께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귀한 인연을 앞으로 계속 이어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철가방 우수씨'의 시사회는 이달 말까지 서울 강남, 포항, 대구,원주, 춘천, 광주, 부산, 제주 등 전국 각지의 영화관, 복합문화관, 병원, 구청에서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한편 '철가방 우수씨'는 그간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며 사연이 알려진 직후 제작이 결정된 영화다. 윤학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수종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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