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유라 인턴기자] 동륜(최재웅 분)이 숨을 거두기 직전 아들 지상(이다윗 분)에게 생모의 존재를 알렸다.
24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대풍수'에서는 수련개 일당의 음모에 의해 결국 동륜이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자미원국의 명당도를 가로채려는 수련개에 맞서 동륜이 자결을 택한 것. 이로써 그는 자신의 희생으로 자미원국과 아들 지상을 모두 지켜냈다.
지상은 자신의 눈 앞에서 아버지가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오열했고, 동륜은 숨을 거두기 직전 "어머니를 찾아. 그러기 전엔 내가 네 애비라는 것을 그 누구에게도 말해선 안돼"라며 생모의 존재를 알렸다.
그동안 지상은 자신의 어머니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던 상황. 어머니의 존재를 되묻는 지상에게 동륜은 "네 어머니를 지켜야해. 강해져서 네 어머니를..."이라며 힘겹게 말을 이어나갔다. 그는 "네 엄마의 그 가락지를...."이라는 마지막 단서를 남긴 채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한편, 아버지의 희생으로 간신히 목숨을 건진 지상은 아버지가 자신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말들을 되새기며 통곡했다. 어머니의 존재와 가락지라는 단서를 얻은 지상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펼쳐 나갈지 기대가 집중되는 가운데, 이 날 방송에서는 이성계(지진희 분) 역시 자미원국과 밀접하게 연루될 것임을 암시하며 긴장감 있는 극 전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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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대풍수’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