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흥행 감독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차기작으로 동명 소설 원작의 스릴러 '인포메이셔니스트'(The Informationist)를 연출할 예정이다.
카메론 감독의 영화사 '라이트스톰엔터테인먼트'의 발표에 따르면 카메론 감독은 현재 제작 준비 중인 '아바타' 2, 3편 이후 '인포메이셔니스트'를 만들 예정. 배급은 20세기폭스사를 통해 이뤄진다.
2011년 발표된 소설 '인포메이셔니스트'는 여성 작가 테일러 스티븐슨이 집필한 책으로, 뛰어난 정보 분석력으로 고급 기밀정보를 수집해 정부 기관이나 다국적 기업에 제공하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다. 인포메이셔니스트는 기업체를 상대로 하는 '정보 스페셜리스트'를 뜻한다. 여주인공 바네사 마이클 먼로를 주인공으로 하는 3부작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2011년 발표된 테일러 스티븐스의 소설 '더 인포메이셔니스트' 영화화 판권을 취득했다.
카메론 감독은 "영리하고 모험심 강한 여주인공 캐릭터에 강한 흥미를 느꼈다"라고 이 작품을 영화화하는 이유를 성명했다. 영화 속에서 꾸준히 강인한 여성상을 제시해 온 카메론 감독의 취향에 잘 맞는 프로젝트란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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