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올해 있었던 일은 오히려 축복"이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2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CGV 프리미엄관에서 정규10집 타이틀곡 '없다' 뮤직비디오 시사회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올해 내게 많은 일이 있었다. 그동안은 희망적으로 살았지만 사실 집에 가서는 좀 힘든 날이 있었다. 꼭 그분(싸이) 얘기가 아니라,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그동안은 잘되다보니 예전의 가난했고 힘들었던 감성이 잘 안묻어났는데, 이번 일로 얻은 것도 있는 것 같다. 그동안 내 음악을 내가 안듣기도 했는데, 이번 앨범은 내가 잘 듣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봄까지 활동을 할 예정인데, 잠정 활동을 즐기며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이날 선공개곡을 공개하며 오는 11월 정규 10집을 발표한다. 타이틀곡 '없다'는 히트 작곡가 김건우와 함께 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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