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3주차에도 국내 박스 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할리우드 SF영화 '루퍼'에서 '수지' 역을 맡은 배우 파이퍼 페라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코요테 어글리'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져 있는 그녀는 이번 '루퍼'에서 과감한 노출은 물론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영화 속 파이퍼 페라보는 조(조셉 고든 레빗)의 전 연인이자 클럽의 댄서로 과감한 연기를 펼쳐보인다.
파이퍼 페라보가 '코요테 어글리'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은 많은 관객들에게 반가움을 주고 있다. 그는 지난 2000년 치열한 오디션 끝에 '코요테 어글리'의 여주인공으로 발탁, 화려한 춤 솜씨와 노래실력을 자랑하며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이후 멜로, 스릴러, 드라마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작품 활동으로 다양한 연기변신을 시도해온 그녀는 이번 '루퍼'에서 거침없는 노출은 물론 매혹적인 눈빛으로 섹시미를 발산하는 댄서로 변신해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극중 수지는 홀로 그녀의 딸을 키우며 돈을 벌기 위해 클럽에서 춤을 추고 남자들을 상대하는 댄서. 그는 화려하게 보이는 최고의 킬러이지만 이면에 외로움을 가지고 있는 조셉 고든 레빗의 또 다른 모습을 부각시키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수지의 딸이 미래에서 '레인메이커'를 없애기 위해 과거로 돌아온 조(브루스 윌리스)의 제거 대상 후보가 되면서 스토리의 긴장감은 배가된다. 파이퍼 페라보는 이런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루퍼'는 현재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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