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한진희·송옥숙·차화연, 황금 중견배우 총출동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10.25 11: 49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 싶다’가 배우 한진희, 송옥숙, 차화연, 김선경 등 내로라하는 중견배우들을 모두 끌어모았다.
‘보고 싶다’는 열다섯 가슴 설렌 첫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을 담은 정통 멜로 드라마.
한진희는 이 드라마에서 한정우(박유천 분)의 아버지 한태준 역할을 맡아 지독한 이기주의의 잔인한 독설가를 연기한다. 태준은 자신이 명령하면 누구든 반드시 복종하고 따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캐릭터로 돈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아들까지도 이용하고 버릴 수 있는 무서운 인물이다.

송옥숙은 목소리가 크고 악바리 근성으로 똘똘 뭉쳐있지만 누구보다 속정이 깊은 이수연(윤은혜 분)의 어머니 김명희 역을 맡았다. 애정표현이 서툰 김명희는 마음과 말이 엇박자로 나갈 때가 많지만 알고 보면 가슴 찡한 모정을 지닌 인물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차화연은 살기 위해 돈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강형준(유승호 분)의 어머니 강현주 역을 연기한다. 뿐만 아니라 김선경은 간호조무사 정혜미 역으로 등장해 흥미로운 전개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밖에 전광렬과 도지원은 각각 강력계 형사 김성호와 패션사업가이자 한정우의 새 어머니 황미란으로 분한다.
제작진은 “전광렬, 도지원에 이어 한진희, 송옥숙, 차화연, 김선경까지 연기파 중견 배우들의 합류는 ‘보고 싶다’를 한층 더 흡인력 있는 작품으로 만드는 힘이 될 것”이라면서 “아역부터 신구 배우들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조합으로 더욱 탄탄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그려나갈 ‘보고 싶다’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다음 달 7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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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김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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