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7, 셀타 비고)이 허벅지 부상을 완전히 털어내고 주말 데포르티보전서 선발 출격을 노리고 있다.
셀타의 지역신문인 '엘이데알가예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박주영이 오른쪽 허벅지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했다"며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 경기를 앞둔 셀타에 기쁜 소식이다"고 전했다.
이로써 레알전서 결정적인 헤딩 슈팅을 날리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인 박주영은 오는 28일 새벽 데포르티보와 홈경기서 선발 출격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박주영은 지난 17일 테헤란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했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부상 악화를 막기 위해 레알전서 후반 13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짧은 시간에도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인 박주영이 데포르티보와 '갈리시아 더비'전서 시즌 2호골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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