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은퇴 여부 4~5주간 더 고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0.25 15: 01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서 활약하고 있는  이영표(35)가 밴쿠버 화이트캡스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영표는 25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선에 실린 인터뷰서 "지금 은퇴하는 것과 밴쿠버에서 1년간 더 뛰는 것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며 "은퇴를 한다면 밴쿠버에서 하고 싶다. 다른 팀으로 가고 싶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이영표는 올시즌 소속팀이 치른 리그 32경기 중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거듭났다. 지난 22일에는 '밴쿠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이영표는 이어 "은퇴는 매우 어려운 결정이기에 4~5주간 더 생각하겠다"며 "현재 은퇴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설명했다. 선수 생활의 끝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이영표가 어떠한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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