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故 최진실의 자녀 환희, 준희 남매를 위해 일일 삼촌으로 가을운동회에 참석했다.
오는 28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는 패밀리 합창단원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멤버들이 소원나무를 만드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김준호는 어린이 파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환희, 준희 남매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나섰다. 환희, 준희 남매의 소원은 다름 아닌 김준호가 가을운동회에 참석해 주는 것.

제작진에 따르면 김준호는 환희, 준희의 소원을 이루어 주기 위해 운동회 당일 아침 일찍 도시락을 준비해 집 앞에 찾아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준호가 운동회에 참석하기 위해 학교에 모습을 드러내자 아이들이 환호하며 김준호를 둘러싸는 등 '까불이'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하게 했다고.
또한 김준호는 운동회 중 가장 하이라이트 경기인 아빠 줄다리기와 아빠 이어달리기에 출전해 많은 사람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아빠 이어달리기에서는 에이스 주자로 제일 마지막으로 달리며 환희, 준희를 위해 끝까지 투혼을 불사르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남격’ 멤버 윤형빈의 여자친구 개그우먼 정경미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sos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