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 철종, 하하에게 반항...'우리 보컬 돌려내'
OSEN 최유라 기자
발행 2012.10.25 16: 23

[OSEN=최유라 인턴기자] '하하의 연인' 별에게 보컬을 빼앗긴 10cm 철종이 하하에게 소심한 반항을 했다.
하하는 2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10cm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조용하던 일반인 포스 철종이의 도발!"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왼쪽 사진에서 철종은 머리띠를 두르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피처링이 왠말이냐. 우리 보컬 돌려내라"라는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있다. 이어 오른쪽 사진에서는 보컬 권정열을 빼앗아간 별 대신 그의 연인 하하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반항하는 설정을 취하고 있어 큰 웃음을 안기고 있다.

10cm 역시 지난 10일 새로운 앨범으로 컴백했기 때문에 같은 시기에 타가수의 신곡을 피처링한다는 것 자체가 이들에겐 무리가 될 수도 있는 상황. 하하가 '고맙고 미안하다'라고 표현한 것은 이 때문이다. 하지만 김철종은 단지 말로만 투덜댈 뿐 별의 컴백을 든든하게 지원하며 의리를 지키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보컬을 빼앗겼다는 표현이 웃기다", "철종이 귀엽네", "맞아 10cm도 컴백했는데", "이들의 만남이 유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0cm 보컬 권정열이 피처링한 별의 신곡 '귀여워'는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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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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