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매니저 성폭행사건 관련 공식사과 “진심으로 사과”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10.25 17: 51

한류스타 배용준이 속한 대형 기획사 키이스트가 소속 매니저의 성폭행 관련 사건과 관련해 사죄의 뜻을 담은 보도자료를 냈다. 향후 직원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약속까지 했다.
25일 키이스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 소속 매니저가 불미스러운 사건과 연루돼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키이스트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A씨가 강남 지역 등에서 귀가하는 여성을 뒤따라가 성폭행을 하거나 강제 추행 하는 등 상습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수배했다. 강남서 측은 지난 24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키이스트 측은 “해당 매니저는 당사에 입사한 지 약 1년 여 정도 됐고, 소속 아티스트들의 현장 스케줄 진행을 담당해 왔다”면서 “당사의 현장 스케줄 진행 업무를 담당하는 매니저(로드 매니저라 불림)는 전담 아티스트가 따로 배정되지 않고 스케줄에 따라 업무를 진행한다. 공식 활동에 관한 사항은 현장 매니저가 아닌 담당 실장을 통해 업무 진행이 이루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매니저는 약 2일 전부터 회사와도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로, 현재 회사에서도 사건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파악 중인 상태다. 현재 사건과 무관한 김수현씨의 이름이 언급돼 회사와 배우 모두 혼란스러운 상태”라면서 김수현의 담당 매니저가 아님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키이스트는 “많은 분들께서 소속 배우와 회사 사업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는 만큼 모범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직원 관리에 부족함이 있어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현재 근무 중인 직원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함께 향후 신규 직원 채용에 있어 더욱 신중할 것을 약속 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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