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유준상, 직접 부른 OST수익 ‘불우이웃돕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0.25 18: 14

배우 유준상이 영화 ‘터치’의 OST 음원 수익으로 불우이웃을 도울 계획이다.
25일 유준상이 부른 ‘터치’의 주제가 ‘터치 미’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뮤직 비디오는 전 국가대표 사격선수였지만 알코올 중독으로 모든 것을 잃고 중학교 사격코치를 하는 남편 동식 역을 맡은 유준상의 영화 속 모습과 실제 노래하는 모습이 매끄럽게 구성됐다.
오는 11월 8일 영화 개봉일에 맞춰 공개될 ‘터치 미’는 유준상의 뛰어난 보컬실력과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 등 많은 작품에서 음악을 맡은 정용진 음악감독이 작곡하고 민병훈 감독이 작사했다.

감미로우면서도 세련된 음악을 만들어 많은 이들에게 좋은 평을 받아온 정용진 음악감독의 장기가 오롯이 들어있는 곡으로 피아노 단 하나로만 이루어졌음에도 멋지고 우아하게 느껴질 정도로 다채로운 빛을 발산하고 있다. 정용진 음악감독은 비록 영화 속에 나오지 않는 노래이지만 영화의 톤과 느낌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작곡에 많은 신경을 썼다는 후문이다.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도 노래실력을 뽐내며 영화 이상의 멋진 울림을 들려준바 있는 유준상은 뮤지컬 노래 창법으로 곡을 소화했다. ‘사랑을 느끼고 기억이 남으면’이라는 구절과 ‘나를 향한 터치’를 부를 때는 가수 그 이상의 절대 음감을 보여준다.
‘터치’는 행복한 삶을 꿈꾸던 한 가족에게 닥친 예기치 못한 사건과 놀라운 기적을 그린 휴먼드라마로 11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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