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강타자 최형우가 만루 아치를 쏘아 올렸다. 최형우는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서 3회 그랜드 슬램을 터트렸다.
5번 지명타자로 선발 명단에 포함된 최형우는 2-0으로 앞선 3회 2사 만루 상황에서 SK 선발 마리오 산티아고의 4구째를 때려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대포를 터르렸다. 비거리 120m.
한편 최형우의 만루 홈런을 역대 포스트시즌 11번째이자 한국시리즈 3번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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