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 종료 후 SK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이젠 최형우의 만루홈런이 터졌다. 삼성이 안방에서 기분좋은 2연승을 따내 한국시리즈 우승 5부 능선을 돌파했다.
삼성은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SK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장원삼이 1실점으로 호투하고 최형우의 결정적인 만루홈런을 앞세워 8-3 완승을 거두었다. 안방에서 2연승을 거둔 삼성은 통산 6번째 우승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1~2차전 연승 팀의 우승확률은 93.3%(15차례 가운데 14차례)에 이른다. 유일하게 2007년 SK가 두산을 상대로 역전 우승이 있었다. 힘의 열세를 절감한 SK는 27일부터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3~4차전에서 반격의 실마리를 찾아야하는 숙제를 안았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