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최형우의 만루홈런이 터졌다. 삼성이 안방에서 기분좋은 2연승을 따내 한국시리즈 우승 5부 능선을 돌파했다.
삼성은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SK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장원삼이 1실점으로 호투하고 최형우의 결정적인 만루홈런을 앞세워 8-3 완승을 거두었다. 안방에서 2연승을 거둔 삼성은 통산 6번째 우승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1~2차전 연승 팀의 우승확률은 93.3%(15차례 가운데 14차례)에 이른다. 유일하게 2007년 SK가 두산을 상대로 역전 우승이 있었다. 힘의 열세를 절감한 SK는 27일부터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3~4차전에서 반격의 실마리를 찾아야하는 숙제를 안았다.

9회초 2사에서 SK 박진만이 외야플라이를 날리자 삼성 선수들이 승리를 확신하며 기뻐하고 있다./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