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별(본명 김고은)과 결혼을 앞둔 하하가 영화 같은 프러포즈 이벤트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하하는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프러포즈는 꼭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상상만해도 오글거려서 못하겠더라. 특별한 방법이 없을까하다 마포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하면서 직원분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하와 별은 결혼식에 앞서 혼인신고를 마친 상황. 하하는 “한 곳에서 전입신고 등의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도움을 받았고 기록용 카메라도 설치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 쉽게 말해 구청 직원이 MC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 직원이 책상 아래에서 장미꽃다발을 꺼내주고 그 다음으로 반지를 건넸다. 제가 미리 별 모양으로 맞춰 준비했었다. 나중에 1, 2, 3층 직원이 다 내려오셨는데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고 곳곳에 카메라가 설치된 상황에서 ‘내 마지막 사랑이 되어줘’라는 말을 했다”고 전해 출연진의 탄성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는 요리왕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하하, 수지, 박수홍, 송은이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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