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SEN=임영진 기자] 힙합그룹 에픽하이가 세 멤버가 모이면 굉장히 철이 없어진다며 의외의 면모를 보였다.
에픽하이는 새 앨범 ‘99’ 발매를 기념해 진행된 인터뷰에서 “따로 있으면 나름대로 무거운 사람들인데 같이 있으면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의 나이로 돌아간다. 현실감을 잊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픽하이의 멤버 타블로는 “이번에 작업을 마치고 셋이 부산 여행을 다녀왔다”며 “계속 먹었다. 회도 먹고 술도 먹고 정말 먹기만 했다. 토 나올 때까지 먹기만 했다”며 최근 기억에 남는 일화를 전했다.

이에 멤버 미쓰라진 역시 “사람이 이렇게 먹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이 먹었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한편 올해로 데뷔 9주년을 맞은 에픽하이는 지난 19일 7번째 정규앨범 ‘99’를 발표하고 3년만에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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