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튼 신임 감독, "EPL 승격 가능한 준비된 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10.26 08: 23

"볼튼에는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은 준비된 팀".
이청용의 소속팀 볼튼 원더러스의 새로운 사령탑 더기 프리드먼(38) 신임 감독이 공식 첫 인터뷰를 가졌다.
프리드먼 감독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볼튼뉴스에서 "볼튼에 부임하게 되어 아주 기쁘다"고 강조한 뒤 "볼튼은 EPL로 승격할 수 있는 준비된 팀"이라며 "분명 스쿼드에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 나도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발표했다.

1974년생의 젊은 감독으로 스코틀랜드 출신인 프리드먼 감독은 지난 2010년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 자신이 선수 시절 몸담았던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11년 1월, 크리스탈 팰리스의 어시스턴트 코치에서 정식 감독으로 승격한 그는 지난 시즌 칼링컵 8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1로 꺾고 대회 4강에 진출하는 등 깊은 인상을 남기며 주목받았다.
프리드먼 감독에 대해 볼튼 구단 관계자는 "프리드먼 감독은 젊고 야망 있는 감독이다. 전술적으로 뛰어나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프리드먼 감독의 취임으로 이청용 역시 게리 메그슨(2007~2009)과 오웬 코일(2010~2012)에 이어 볼튼에서 3번째 감독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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