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이하이 vs YG 이하이, 이런 변신...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2.10.26 09: 02

데뷔를 앞둔 이하이가 25일과 26일, 소속사인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사진들에서 상큼걸로 변신,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K팝스타’에 출연 당시 17세 나이가 믿기지 않는 성숙한 보이스와 이미지로 눈길을 끌더니, YG에서 데뷔를 앞두고 확 바뀐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YG의 공식 블로그에는 오는 29일 데뷔를 앞둔 이하이의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파스텔 톤의 원피스를 입은 이하이는 장난스럽게 자신의 머리카락을 잡아 당긴 모습. 특히 깜찍하게 윙크를 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앞서 이하이는 지난 25일 공개된 사진에서 흰색 선글라스를 장난스럽게 내린 포즈를 취하며 180도 달라진 이미지를 선보였다. 이하이는 갈색으로 염색한 헤어스타일로 가벼운 느낌을 냈으며 초록색 셔츠로 상큼함을 강조했다.

YG엔터테인먼트가 이하이의 데뷔 전까지 티저 사진 외에 영상, 음원 등 일절 선공개는 없을 것으로 밝히면서 외모 변화에 대한 기대감은 한껏 높아진 상황. 이런 결정을 내린 데에는 외모만큼이나 달라진 노래로 컴백한다는 점이 작용했다. 즉, 기대를 극대화 시킨 상황에서 극적으로 등장, 팬들에게 놀라움 선물하겠다는 의도다.
이하이에 앞서 YG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앨범을 발표한 힙합그룹 에픽하이가 아이돌 못지 않은 비주얼로 업그레이드 된 것도 기대에 한몫했다. 실제 에픽하이는 7집 앨범 발매를 기념한 인터뷰에서 “이번에 저희 앨범 재킷을 보고 많은 분들이 아이돌 같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같은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는 건데도 예전에 입었을 때는 그냥 옷이었는데 이제는 아이돌이라는 말을 듣는다”고 만족스러운 기색을 비친 바 있다.
한편 이하이의 타이틀곡은 ‘1, 2, 3, 4’로 결정됐다. 빅뱅의 ‘배드보이’, 지드래곤의 ‘원 오브 카인드’를 지드래곤과 공동 작곡한 YG 전담 프로듀서 초이스37과 리디아의 작품이다. 또한 다른 소속 아티스트와 달리 이하이가 아직 17세라는 점을 고려해 YG 양현석 대표가 앨범 전반적인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는 점도 특이 사항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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