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은주 인턴기자] 기아자동차(주)의 2012년 3분기 실적이 2분기 대비 소폭감소 했다.
기아자동차는 26일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을 열고 2012년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차는 3분기까지 매출액 35조 9659억 원, 영업이익 3조 2000억 원, 당기순이익 3조 1272억 원 등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6%, 18.6%, 14.6% 증가했으나 3분기 경영실적은 매출액 11조 6250억 원, 영업이익 8612억 원, 당기순이익 8295억 원 등으로 집계돼 지난 2분기 대비 각각 7.4%, 29.4%, 24.4% 감소했다.
평균 판매단가 개선, 원가구조 개선 및 시장경쟁력 강화, 관계회사와의 투자손익 증가와 금융손익 개선 등으로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에선 호조를 보였으나 내수 경기 부진과 노조파업으로 생산재고가 부족했던 영향으로 지난 상반기까지 9%대의 영업이익률은 3분기에는 8.9%로 소폭 감소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여건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경쟁력 있는 제품과 안정된 품질을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높이고 ‘제 값 받기’를 통한 내실경영을 더욱 강화해 수익성 강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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