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연전이 중요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31, 프랑스)가 첼시 및 아스날과의 2연전 승리를 통해 우승 자격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8라운드 현재 6승2패(승점 18)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맨유는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리그 1위 첼시(7승1무, 승점 22) 원정을 치른 뒤 다음달 3일에는 홈에서 아스날과 격돌한다.

올 시즌 우승 후보이자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강호와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맨유로서는 초반 선두권 싸움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
특히 에브라는 26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향후 2연전은)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한 시간”이라며 “우리의 베스트를 보여줄 필요가 있고 승리를 거둬야 한다”며 2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프리미어리그는 굉장히 힘든 리그이며 맨체스터 시티는 물론 토튼햄과 아스날 모두 우승 역량을 가지고 있는 팀이다. 리버풀 역시 시즌 전에 자신들의 저력을 회복할 것이다. 프리미어리그가 호락호락하지 않은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우리는 이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야 한다”며 선수들로 하여금 더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nomad7981@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