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통령' 장민철, 1년만에 코드A 추락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10.26 22: 08

스타크2 대표 프로토스인 '프통령' 장민철(SK게이밍)이 승격강등전서 덜미를 잡히며 코드S에서 낙마하며 코드A로 주저앉았다.
장민철은 26일 서울 신정동 곰TV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2012 시즌5' 승격강등전 E조에서 2승 2패를 기록, 조3위로 1, 2위에게 주어지는 코드S행 티켓을 손에 넣는데 실패했다. 1위와 2위는 김경덕(MVP)과 안호진(LG IM)이 차지했다.
장민철은 GSL 뿐만 아니라 스타2에서도 대표적인 프로토스 중 한 명. 프로토스는 유일하게 GSL 2회 우승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스타리그서 3위를 차지한 강자라 승강전서 진출이 유력했다.

첫 출발도 좋았다. 황의진과 김민혁을 연파하면서 2승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과거 MBC게임 시절 동료였던 하재상과 경기서 패하면서 이야기 방향이 틀어지기 시작했다.
반면 프로토스전이 취약하다고 평가받던 김경덕은 안호진 황희진 김민혁 등 테란 선수들을 차례대로 제압하고 3승을 선취, 코드S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상황.
여기다가 장민철은 불안한 상황에서 안호진에게 일격을 당하며 준비됐던 마지막 5경기는 치르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 마지막 경기를 이겨서 3승 2패를 기록해도 안호진에게 승자승에서 뒤쳐지기 때문에 그대로 코드S 탈락의 쓴 잔을 마셔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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