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지언 인턴기자] 배우 박진희는 26일 방송된 SBS '고쇼(Go Show)'에서 6년간 교제했던 남자친구의 결혼 소식에 욱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박진희는 “그 남자와 헤어진 뒤 1년 반쯤 뒤에 결혼 소식을 들었다”고 운을 띄웠고 “그 사람의 배경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 자체가 좋았고 그 덕분에 내가 빛이 났던 시절이었기에 스무 살의 사랑이 특별했다”며 자신이 더 욱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1년 만나고 4년 떨어지고 다시 1년 총 6년 만났다”며 “친구들과 술 한 잔 먹고 울컥해서 결혼식에 가겠다고 선언했다”고 말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결국은 가지 못하고 친구들과 술을 한잔하면서 “정말 열심히 방송해서 복수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박진희는 “계속 TV에 나오게 되면 결혼한 그 사람이 계속 볼 수 있으니까”라고 이유를 말하자 정형돈은 남자 같은 성격이라며 박진희의 욱한 성격을 인정했다.
한편 박진희는 욱하는 성격때문에 대기업과 소송까지 갈 뻔했던 사연도 공개, 놀라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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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고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