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유진 인턴기자]반듯한 인상의 로이킴이 싸이의 '청개구리'로 숨어있던 반항적 매력을 뿜었다.
로이킴은 26일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 4'에서 싸이의 '청개구리'를 어쿠스틱하게 편곡해 불렀다. 반항적인 가사와 개그맨을 꿈꿨던 과거가 뒤섞여 로이킴의 새로운 모습이 드러났다.
심사위원 윤건은 "로이킴은 어떤 노래를 해도 듣기 편한 느낌이다. 그래서 현장에서는 짜릿함이 없을 수도 있는 가수다. 가장 음원형 가수로 성공할 가능성 높음 참가자인 것 같다"며 90점을 줬다.

역시 90점을 준 이승철은 "솔직히 말하면 외모가 더 앞섰었다. 그러나 점점 노래가 발전하고 있다. 리메이크 아주 좋았다"며 좋은 평을 내렸다.
다른 두 심사위원들 보다 더 높은 점수를 준 윤미래는 "원곡보다 좋았다 프리하고 와일드한 모습이 좋았고 앞으로도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며 로이킴에 93점을 줬다.
한편 '슈퍼스타K 4'의 생방송 무대는 'Go Back'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지난 19일 방송된 경연에서 살아남은 도전자, 로이킴,유승우, 정준영, 홍대광, 허니지, 김정환, 딕펑스가 불꽃튀는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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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K4'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