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로 잠시 전향한 가수 현아가 방송 한 번으로 남심을 군림시켜 싸이 열풍을 이을 차세대 주자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21일 새 솔로 앨범 '아이스크림'을 발매한 현아는 아찔한 군림춤으로 지난밤 남심을 장악했다. 그는 지난 26일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해 남성 댄서 등 위에 올라 앉아 요염하게 어깨를 흔들며 남심을 자극했기 때문.
이날 현아는 '아이스크림' 이외에도 '흐트러지지마', '풋사과' 등의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흐트러지지마'를 통해 '트러블메이커' 때의 섹시함을 어필했고, '풋사과'로는 발랄한 여대생 느낌을 내뿜으며 상큼함도 챙겼다.

현아의 무대를 본 시청자들은 "싸이 열풍을 이을 차세대 주자"라며 현아의 무대에 호평했다. 실제로 현아는 곡 '아이스크림'의 뮤직비디오로 한국 가수 중 최단 시간인 4일만에 전세계 동영상 채널 유튜브에서 천만뷰를 이끌어 낸 바 있어 시청자들의 반응에 신빙성을 부여했다.
현아의 컴백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싸이의 곡 '강남스타일'에 출연한 것이 큰 원동력이 됐다.
현아가 '아이스크림' 앨범을 발매하자 영국 '가디언'은 지난 24일(한국 시간) 온라인판 기사를 통해 "만약 싸이의 성공을 뒤 이을 사람이 있다면, 포미닛의 현아일 것이다.지난해 싱글인 '버블팝'을 발매해 인기를 모았던 현아가 '아이스크림'으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또 빌보드 닷컴은 '이번 주 꼭 봐야 하는 뮤직비디오'로 현아의 '아이스크림' 뮤직비디오를 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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