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 태국 국가적 행사 '태국 왕실 바지선 행렬'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2.10.27 10: 38

[OSEN=최은주 인턴기자] 방콕 차오프라야 강에서 내달 9일 태국 왕실 바지선 행렬이 열린다.
이번 행렬은 12월 5일 푸미온 왕의 85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것으로 불상(프라 부다 시힝 Phra Buddha Sihing)을 바지선으로 운반하고 왕실 가족들이 새벽사원의 수도승들에게 승복과 음식을 비롯한 생필품 등을 전달한다. 올 해 행사는 푸미폰 국왕을 대신해서 마하 와지라롱컨 왕자(His Royal Highness Crown Prince Maha Vajiralongkorm)가 행렬을 주재하며 11월 9일 오후 3시 와스끄리 로얄 랜딩 선착장(Vasukri Royal Landing Prier)에서 출발해 왕실 태국 해군 컨벤션 홀을 지나 4시에 새벽사원에 도착 할 예정이다.
5열로 정렬된 52대의 전통모양 바지선 소함대는 고대의 전투 대형을 재현한 것이며 4대의 주요 왕실 바지선과 10대의 동물 모형 선수상 바지선, 38대의 작은 선박으로 구성된다. 행렬은 가로 1280m, 세로 110m이며 태국 해군 2200명이 조타수로 참여한다.

66년의 푸미폰 국왕 재임기간 동안 총 16번 밖에 열리지 않은, 국가적으로 상서로운 행사가 있을 때만 개최되는 행사다.
본 행사는 11월 9일이며 총 리허설이, 2일과 6일 오후 3시에 있을 예정이다. 관람을 원할 경우 티켓을 구매해야 하며 가격은 1500바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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