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혜, "얼굴 달라졌다며 악플 세례" 눈물 펑펑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10.27 14: 11

아역배우 출신 김윤혜가 여배우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펑펑 눈물을 쏟았다.
27일 오전 방송된 MBC '사람이다Q'에서는 배우 김윤혜, 박지빈, 노영학 등 어린 시절부터 성인배우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대중의 시선을 받았지만, 성인 연기자라는 장벽 앞에서 아역이라는 꼬리표로 인해 고충을 겪는 배우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특히 김윤혜의 스토리는 여배우 이전에 한 여성으로서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하기 충분했다. 성장과정에서 달라지는 외모에 대한 비난이 쏟아져 가혹하기까지 한 아픔을 겪었던 것.

'우리'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며 신비로운 외모로 큰 주목을 받았던 김윤혜는 "나이가 들면서 얼굴이 달라졌다면서 예전이 낫다는 분도 있고, 지금이 낫다는 분도 있었는데 수없이 많은 악플에 시달렸다..그런 것(외모) 때문에 오디션에서도 탈락할 때도 있었다. 연기에 대한 거면 열심히 할 수 있는데 외적인 걸 자꾸 원하시더라"고 고백해며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펑펑 눈물을 쏟았다.
결국 김윤혜는 성형을 선택했다. 턱 때문에 오디션에 탈락한 바 있는 그는 꿈을 위해 턱수술을 감행, 방송에서 당당하게 이를 털어놓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최근 김윤혜는 영화 '점쟁이들'에서 과거를 볼 수 있는 매력적인 타로 점성술사 승희 역으로 출연해 카리스마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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