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가 5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가 됐다. 전자랜드는 원주 동부를 4연패의 늪으로 몰아 넣었다.
유도훈 감독이 지휘하는 전자랜드는 27일 오후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1라운드' 동부와 홈경기서 77-73으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 5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6승 1패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반면 동부는 최근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4연패를 기록, 1승 6패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날 문태종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21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을 펼치며 전자랜드를 승리로 이끌었다. 리카르도 포웰도 16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근 3연패로 공동 꼴찌에 몰린 동부는 1쿼터부터 강하게 나왔다. 지난 시즌 인천에서 모든 경기를 이겼던 만큼 연패를 끊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했다. 선봉에는 최윤호가 섰다. 최윤호는 3점포 3방을 터트리며 동부가 19-17로 1쿼터를 마칠 수 있게 했다.
2쿼터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근소한 점수 차였지만 동부는 전반전을 리드로 마쳤다. 1쿼터에 2점에 그쳤던 이승준이 6점으로 살아났고, 대부분의 선수들이 점수를 따내며 전자랜드를 압박했다. 동부는 전자랜드가 포웰(8점)과 강혁(6점)을 내세워 추격전을 펼쳤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40-37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도 접전이었다. 3쿼터 득점은 양 팀 모두 같은 18-18이었다. 동부는 새롭게 팀에 합류한 줄리안 센슬리가 8점으로 맹활약했고, 전자랜드는 정병국이 3점슛 2개로 응수했다.

점수 차가 3점차에 불과한 만큼 승부는 4쿼터부터였다. 승부처에서 웃은 것은 3쿼터까지 지고 있던 전자랜드였다.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6분 54초를 남기고 터진 이현민의 3점포에 60-58로 역전을 했다. 이현민의 활약은 계속됐다. 종료 2분 45초 전 다시 한 번 3점슛을 터트리며 동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70-66으로 점수 차는 4점이 됐다.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35.3초를 남기고 2점 차까지 따라 잡혔지만, 문태종이 종료 15.4초를 남기고 과감한 골밑 슛을 성공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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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