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또다시 승부조작 의심...'나폴리 前 선수 연루'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0.27 16: 00

이탈리아 세리에A가 또다시 승부조작 추문에 휩싸일 위기에 처해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를 비롯한 복수의 언론 매체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축구협회가 세리에A 나폴리와 나폴리 소속이었던 마티오 자넬로 골키퍼, 실비오 주스티 전 코치를 승부조작 혐의로 징계위원회에 회부,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2010년 5월 16일 삼프도리아전으로, 이들은 금품을 받고 당시 경기 결과를 부정조작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넬로는 주스티의 요청에 의해 팀 동료 파올로 칸나바로, 지안루카 그라바에게 삼프도리아가 승리하는데 도움을 줄 경우 보수를 약속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경기에서 삼프도리아는 나폴리에 1-0으로 승리, 리그 4위를 확정지으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출전권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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