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출전하고 있는 한국대표팀이 조 1위로 혼합단체전 4강에 진출해 ‘맞수’ 일본과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지난 27일 일본 지바의 지바포트아레나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혼합단체전 X조 1, 2위 순위 결정전에서 대만을 3-0으로 꺾고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1번 혼합복식에서 최솔규(서울체고)-채유정(성일여고) 조가 왕츠린-첸쯔유 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물리치고 첫 판을 따낸 한국은 남자단식의 전혁진(문수고)과 남자복식의 최솔규-박세웅(진광고)가 2, 3번 게임에서 연이어 승리를 따내며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회 4강에 안착한 한국은 27일 디펜딩챔피언인 일본과 결승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은 지난해 이 대회 혼합단체전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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