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분데스리가서 더 활약할 수 있다".
27일 전북과 서울의 K리그 37라운드 경기가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에는 축구 대표팀 최강희 감독이 찾았다. 올 시즌 K리그 우승의 향방을 결정하게 될 전북-서울전을 지켜보기 위해 방문한 것. 최강희 감독은 공격축구를 통해 재미있는 경기를 펼치기를 기원했다
이날 새벽 시즌 5호골을 터트리며 분데스리가서 '손세이셔널'을 일으킨 손흥민(20, 함부르크)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능력을 선보이고 있는 손흥민은 침체된 대표팀 공격을 살릴 수 있는 젊은피.

손흥민은 말 그대로 최근 승승장구 하고 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손흥민은 득점포를 터트리며 또다시 조명됐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함부르크와 아으쿠스부르크전의 리뷰를 게재하면서 'Son-sational'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영문판의 제목인 'Son-sational'은 손흥민의 성과 돌풍을 일으키는, 선풍적이라는 뜻의 sensational 을 합성했다. 그만큼 손흥민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는 평가.
독일어판에서도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Effizient'라고 평가했다. 이는 능률적인 선수라는 평가.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팀 승리에 일조한 것이 바로 능률적인 일이었다는 평가를 내린 것이다.
최강희 감독은 "이란전을 앞두고 몸놀림이 굉장히 좋았다. 그런데 경기서는 부담을 가져서 그런지 큰 활약은 못했다"면서 "그러나 능력을 가진 젊은 선수이기 때문에 기대를 해볼만 하다. 따라서 앞으로 더 큰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최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시즌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시즌 전체를 아우르지 못했다"면서 "능력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분명 잘해낼 것이라 생각한다. 더 큰 선수가 될 가능성이 많은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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