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차 좁히지 못했지만 우승 포기없다".
전북 현대와 FC 서울은 27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37라운드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전반 25분 서울 에스쿠데로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4분 이동국이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뽑아냈다. 전북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서울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또 전북은 지난 2010년 8월25일 이후 서울전 6경기서 3무3패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전북 이흥실 감독대행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선두 추격을 위한 승점 3점을 따내는데는 실패했지만 우승을 포기하지 않았다. 승점 7점차가 유지됐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반 중반 이후 파상공세를 펼친 상황에 대해서는 "정말 경기 결과가 아쉽다. 경기 시작전에서 공격력만 살아나면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 선수들은 분명 열심히 했다. 아쉽기는 하지만 포기는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정훈을 측면 수비수로 기용한 것에 대해 이 대행은 "마철준의 어깨가 좋지 않다. 경기에 나서면 안되는 상황이었다. 어쩔 수 없이 정훈을 내세울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흥실 대행은 "승점 7점차라는 것이 격차가 큰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서울도 이후 어떤 결과를 얻을지 모른다.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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