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은주 인턴기자] ‘2012 옥션 올킬 스타리그’는 정윤종 선수(20, SK텔레콤)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27일 서울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결승전서 정윤종은 4-1로 승리를 거뒀다.
스타리그 첫 결승 진출지만 1세트를 내주고도 침착하게 경기를 끌어 우승 트로피와 상금 4000만원을 거머쥐었다. 다음은 정윤종 선수와의 일문일답.
- 스타리그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 표정으로 나타나지는 않지만 매우 기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준비했는데 이외의 결과가 나와서 뿌듯하다
-도전자의 입장, 협회와 연맹의 자존심대결, 임요한의 첫 수석코치, 앞선 2번의 대결 모두 패배 등 부담감이 많았을 경기인데 후반부로 갈수록 경기를 잘 이끌었다. 심리 상태는.
▲상대에 대한 욕심 많이 없어서 긴장과 부담 많이 없었다. 불리했던 첫 경기 이후 내 페이스로 끌고 왔다. 1세트 진 것이 많이 도움이 됐다.
-결승전 준비는 어떤 식으로 했는지 말해준다면.
▲솔직히 말하면 질줄 알았는데 이기게 돼서 신기하다. 지금까지 레더했는데 플레이어스 선수들에게 도움 많이 받았다. 저그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플레이어의 심리와 타이밍을 배웠다.
-향후 개인적인 목표와 '군단의 심장' 준비를 들려준다면.
▲우승하긴 했지만 최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전 경기에서 신대근 선수에게도 졌기 때문에 거만해지지 않고 열심히 노력할거다. 자유의 날개에서도 잘 하고 있기 때문에 군단의 심장이 나와도 별다른 걱정은 되지 않는다.
- 팬들은 GSL 로열로더 이승현과 대결을 기대한다.
▲레더에서 많이 만나봐서 잘하는 것 안다 5:5확률의 결과가 나온다. 좀더 높은곳에서 만나고 싶다
-가을의 전설 이은 소감은.
▲가을의 전설이 나의 우승으로 또 이어져서 신기하다. 팀에서 우승하면 걸어준 것이 많은 동기부여가 됐다. 권호혁 코치님, 박대경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주신 임요환 수석코치님께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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