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들’ 이성재·명세빈, 시작부터 험난하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10.27 21: 49

‘아들녀석들’ 이성재와 명세빈이 제대로 시작도 하기 전에 험난한 사랑을 예고하고 있다.
2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들녀석들’ 11회는 유현기(이성재 분)와 성인옥(명세빈 분)이 서로에게 관심은 있지만 가족들 때문에 마음 고생을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인옥의 죽은 남편의 아버지 한병국(김용건 분)은 인옥과 현기가 자주 만나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했다. 시아버지의 불편한 기색 때문에 병국을 멀리 하려고 했던 인옥은 자꾸만 현기와 마주칠 일이 생기자 난감해했다.

병국 역시 속상해했다. 병국은 인옥과 현기가 함께 있는 것을 보며 낮술까지 했다. 그리고 현기의 어머니 우정숙(나문희 분)으로부터 현기가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말을 듣고 씁쓸해 했다. 그리고 병국은 인옥에게 현기가 곧 결혼을 한다고 말을 하면서 분노했다.
정숙 역시 자꾸 현기와 엮이는 인옥을 못마땅하게 여겼고 세라(왕빛나 분)와의 결혼을 밀어붙였다. 주변의 험난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인옥에 대한 현기의 마음은 알게 모르게 커져만 갔다. 그리고 인옥 역시 자꾸 현기와의 사이를 오해받으면서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이런 인옥을 보며 현기도 안타까워했다.
현기와 인옥은 아직 서로를 좋아한다는 것을 모르는 상황. 하지만 가족들의 걱정 어린 시선 때문에 벌써부터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이날 유민기(류수영 분)가 자신이 사랑하는 이신영(한혜린 분)을 10년간 짝사랑했다는 것을 알게 된 강진(김영훈 분)은 신영과의 결혼식을 예정대로 내년 봄에 하겠다고 어머니 정여사(김영란 분)에게 말했다. 정여사는 신영의 마음이 더 흔들릴까봐 결혼식을 앞당기려고 했지만 강진은 “평생에 한번 있는 결혼식인데 이리 쫓기면서 정신없이 하고 싶지 않다.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지 다른 뜻은 없다”면서 결혼식을 미뤘다.
또 유승기(서인국 분)가 끊임 없이 여자를 만나는 속마음도 공개됐다. 승기는 아버지 유원태(박인환 분)가 바람둥이인 자신을 채근하자 “여자 밖에 내 뜻대로 되는 게 없더라. 골프도 그렇고 다른 일은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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