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들’ 속 윤세인이 서인국과 신다은의 키스에 충격을 받았다.
2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들녀석들’ 11회에서 박미림(윤세인 분)은 전 남편 유승기(서인국 분)와 한송희(신다은 분)가 키스를 하는 모습을 시어머니였던 우정숙(나문희 분)과 함께 목격했다.
송희와 승기는 승기를 귀찮게 쫓아다니는 여자를 물리치기 위해 연인 연기를 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키스를 했고 이 모습을 송희와 정숙이 보고 말았다.

앞서 승기가 아들 유보람(홍원택 분)을 잃어버렸다가 찾는 과정에서 보여준 부성애 때문에 잠시 감동했던 미림은 전 남편의 애정행각에 충격을 받았다.
이날 승기는 보람을 잠시 잃어버린 후 절절한 부성애를 표현했다. 아들로 보이는 아이가 교통사고를 당할 뻔 하자 차도에 뛰어들며 구했다. 그 정도로 아들 보람을 애타게 찾던 승기의 모습을 보며 전처인 미림은 크게 동요했다.
그리고 다행히도 보람을 찾게 된 후 승기는 기쁜 마음에 오열했다. 눈물을 펑펑 흘리며 기뻐하던 승기는 애써 태연한 척 했지만 아들을 잃어버릴 뻔한 충격에 손을 벌벌 떨었다.
그동안 여자들이 끊이지 않으면서 결국 아내 미림에게 이혼까지 당한 승기였지만 이날 방송에서 보여준 절절한 부성애는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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