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퀸’ 한지혜, 출생비밀 알고도 금보라 곁에 ‘눈물’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10.27 22: 36

‘메이퀸’ 속 한지혜가 출생의 비밀을 모두 알고 난 후에도 새 어머니 금보라 곁에 남기로 결정했다.
2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 21회에서 천해주(한지혜 분)는 자신이 윤학수(선우재덕 분)와 이금희(양미경 분)의 딸이라는 것을 새 어머니 조달순(금보라 분)에게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더욱이 윤정우 검사(이훈 분)가 삼촌이라는 것도 더욱 놀라운 사실이었다.
달순은 금희에게 찾아가서 진실을 말하라고 했지만 해주는 끝내 다시 돌아왔다. 해주는 “피 한 방울 안 섞인 나를 아버지가 어떻게 키웠는지 아느냐. 12년간 나를 어떻게 키우셨는데 그걸 어떻게 부정하느냐”면서 “나를 낳은 그분들에게 감사하다. 하지만 27년 울고 웃었던 곳이 여기”라고 달순의 곁에 있겠다고 했다.

해주는 “가족이 나를 부정해도 난 여기가 가족이다. 그러니깐 정우 삼촌에게 절대 말하지 마라. 지금도 삼촌이다. 난 여기서 바뀔 생각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결국 해주는 아버지 천홍철(안내상 분)이 자신을 살뜰하게 키운 것에 대한 고마운 마음 때문에 달순을 떠나지 않기로 한 것. 이런 해주의 마음에 달순은 눈물까지 흘려가며 해주를 끌어안았고 두 사람은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절절한 모녀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창희(재희 분)는 장도현(이덕화 분)을 옭아맬 계획을 가지고 있는 정우를 막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 창희는 청렴결백한 정우의 통장에 돈을 넣은 후 비리 검사로 몰고갈 무시무시한 악행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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